이번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딴 선수들의 자랑스런 모습(사진 왼쪽부터 박예찬, 김수현, 김진서, 정수빈 학생)
이번 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딴 선수들의 자랑스런 모습(사진 왼쪽부터 박예찬, 김수현, 김진서, 정수빈 학생)

남해중학교(교장 최용환) 복싱부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24 Junior 국가대표 선발대회 및 제55회 전국중고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 7명이 출전해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남해중 복싱부 김진서(3학년, -66kg) 선수는 결승전에 진출해 히트복싱체육관 엄준서를 5:0이라는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주니어 국가대표라는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김수현(3학년, -46kg)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전주서중학교 김도헌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3:2로 아쉽게 패배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수빈(2학년, -50kg)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울산농서중 최준수를 만나 2라운드까지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3라운드에 아쉽게 역전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찬의 지도자는 “10년 만에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전하며 “다른 선수들도 충분히 국가대표가 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박찬의 지도자는 “전국중고신인복싱선수권대회에 금메달을 획득한 박예찬 선수는 운동을 시작한 지 2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1위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되어 지도자로서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용환 교장은 “복싱부의 금 2개, 동 2개라는 값진 메달은 박찬의 지도자의 헌신적인 노력과 남해군체육회의 지원으로 이룬 결실이다. 이번 대회는 힘든 여름을 이겨내고 강도높은 훈련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임해 준 선수들과 박찬의 지도자의 열정과 헌신인 노력의 결과라 더욱 기쁘고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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