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 열려

남해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명엽)은 지난 15일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박명엽 회장을 비롯해 JCI부인회, 한국부인회, 바르게살기여성봉사회, 자유총연맹여성회, 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 등 다수 여성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박영일 군수와 정귀숙 주민복지실장 등 내빈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명엽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정국이 혼란한 가운데서도 우리 여성단체협의회는 좋은 일들이 많았다. 이는 모두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노고를 치하한다. 모두 힘을 모아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빛나는 한해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박영일 군수는 “지난해 우리군 여성분야에서는 전국여성대회 우수지자체장상 수상,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뜻 깊은 일이 많았다. 이 모든 것은 우리 여성단체협의회와 군민들의 성원 덕분이다.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여러분께서 여성 특유의 친밀감으로 단체 간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신다면 우리는 남해군이라는 큰 배를 높이 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축사했다.

이날 총회에는 네 가지 안건이 상정·의결됐다.

협의회는 각종문화 및 체육행사 봉사활동, 도 양성평등주간행사 참석 및 남해군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참여 등 2017년 사업계획안을 원안 가결했으며, 경상남도 남해군간호사회의 협의회 가입을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으로 가결했다.

또한 현재 ‘여성단체협의회 임원은 각 단체별 단체장으로 한다’라는 정관 제11조(임원의 선출 및 임기)를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단체의 장으로서 협의회장으로 당선된 후에는 회원단체 회장을 겸직할 수 없으며, 여성단체협의회 임원은 각 단체별 단체장으로 한다’로 개정하고 이를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어 직전 부회장의 임기만료로 공석이던 부회장을 선임, 바르게살기여성봉사회 김봉희 회장이 협의회 부회장으로 1년간 봉사하게 됐다.

끝으로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남해구현을 위해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남해군을 구현하자! 안전! 안전! 안전!’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총회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여성단체협의회는 박영일 군수에게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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