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함안입곡군립공원에서 실시

남해군협의회, 경진대회 장려상 수상

아름다운 경남도의 자연을 수호하는 자연 지킴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자연보호연맹 경상남도협의회가 지난 27일 함안 입곡군립공원에서 '제19회 경남도지사기 자연보호 경진대회'를 개최한 것.

이번 대회는 자연보호헌장 선포 38주년을 기념하고, 자연보호운동의 범도민 의식 고취와 참여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으며 경남도 조규일 서부부지사, 차정섭 함안군수 등 정계인사들과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및 관계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남해군에서는 (사)자연보호연맹남해군협의회(회장 정지효) 회원 40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회는 자연보호헌장 낭독, 경과보고, 전년도 우승자인 합천군의 도지사기 반환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별 자연보호협의회 20개 팀이 참가해 우수사례 발표, 자연정화활동을 통한 자연보호경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자연보호운동 실천에 앞장서온 자연보호 지도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경남도에서도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연환경보전 시설 확충과 훼손습지 복원사업 등 도내 환경을 가꾸고 보전하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는 미래 50년 환경경남 실현'이라는 정책목표를 바탕으로 환경보전과 조화를 통해 도민이 행복한 경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진주시협의회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해 도지사기와 도지사 상장을 수여 받았으며, 합천군협의회가 우수상, 남해군협의회가 장려상, 통영시협의회가 화합상을 수상했다.

남해군협의회 정지효 회장은 “우리 협의회 모두가 함께 노력해 장려상이라는 결실을 맺게돼 기쁘다. 그간 열심히 활동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우리 남해는 4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섬지역이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관광지인만큼 회원모두 자연보호 의식을 더욱 고취하고 이후 자연보호 활동에 더 매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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