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는 지난 8일 체육대회를 열고 남해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수연 회원 및 유관기관 종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을 위한 요리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남해군 내 수산업에 종사하며, 지역 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이하, 남해 한수연)가 지난 8일 남해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제24회 남해군수산업경영인 및 수산유관기관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군내 수산업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수산업 유관기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남해 한수연이 주최하고, 남해 한수연 삼동면협의회가 주관해 300여명의 한수연 가족 및 수산업 유관기관 가족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또 행사 개최를 알리는 개회식에는 박영일 군수, 박득주 군의회 의장, 김창영 남해수협장, 이성국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장 등 수산업 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격려했다.
이날 남해 한수연은 개회식을 통해 그동안 남해의 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수연 회원과 유관기관 직원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전달하고, 연합회원 자녀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개회식에서 (사)한국수산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 박선종 회장은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이 남해군 수산업의 뿌리이자 기둥이라고 생각하며, 열악한 시설과 환경, 그리고 수시로 변하는 수산정책으로 우리 어업인이 위태로운 길을 걷고 있음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준 회원 여러분이 있기에 남해의 수산업은 탄탄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오늘 하루가 근심, 걱정을 툴툴 털어버리는 즐거운 어울림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개회식 이후, 참석한 한수연 회원 및 유관기관 가족은 4개의 팀으로 나눠 수산관련 OX 퀴즈, 2인 삼각경기, 단체줄넘기, 훌라후프 돌리기, 풍선세우기 대전 등 체육경기와 노래자랑 등 한마음 잔치를 열고 친목을 다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우수한 수산물을 주재료 한 먹거리 개발 및 정착화를 통한 남해군 수산물의 우수성 홍보, 판매를 위해 ‘수산업경영인 남해수산물 먹거리 요리대전’이 열리는 등 남해 수산업 경영인들의 수산업 발전을 위한 자구적인 노력도 보여줬다.
요리대전에는 멸치, 멍게, 장어, 피조개를 활용한 탕수육, 비빔밥 등 각종 요리가 선보여 참여한 가족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인규 기자 kig2486@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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